진공극장 시즌 8
붕괴하는 몸
2026년 9월~12월 · 총 4회
몸은 나와 세계를 연결하는 가장 직접적인 매개입니다. 얼굴, 목소리, 감각, 기억, 움직임은 내가 누구인지 정의하는 가장 현상적인 도구들이니까요. 하지만 그것들이 붕괴될 때 우리는 여전히 나를 나 자신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?
이번 시즌은 몸이 무너지는, 혹은 빼앗기는 순간들을 따라갑니다. 얼굴이 바뀌고, 타인의 몸을 욕망하고, 신체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 놓이고, 우울은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만듭니다. 끝내 세계 전체가 붕괴하는 상황 속에서 인간은 다시 자신에게 묻습니다.
나는 누구인가.
네 편의 영화는 몸을 통해 이렇게 질문합니다. 나의 정체성은 어디에 남는지, 세계가 무너질 때 끝까지 붙잡게 되는 나는 무엇인지, 이번 시즌은 나와 내 형태의 관계를 고민해봅니다.
이번 시즌의 영화
- 01
피닉스
- 02
존 말코비치 되기
- 03
킬링 디어
- 04
멜랑콜리아
정규 모집 마감
기존 멤버 전원 연장으로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. 회차별 결원 발생 시 게스트 모집을 할 예정입니다.
